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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공부

후집[92장/자연과 하나됨이 최고의 경지이다.]

코딱지2010.10.20 13:09조회 수 419추천 수 4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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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菜根譚)-후집

후집[92장/자연과 하나됨이 최고의 경지이다.]

當雪夜月天  心境  便爾澄徹
당설야월천  심경  변이징철

遇春風和氣  意界  亦自沖融
우춘풍화기  의개  역자충융.

造化人心  混合無間
조화인심  혼합무간


눈 내린 밤에 달 밝은 하늘을 대하면
마음이 문득 맑아지고,

봄바람 온화한 기운을 만나면
뜻이 또한 저절로 부드러워지니,

자연의 조화와 사람의 마음이
한데 어울려 간격이 없도다.



[해설]

사람을 작은 우주라 부릅니다.
우주의 한 분신이기에 사람은
그 우주의 모든 작용을 줄여서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물의 변화는 그대로 사람의 몸과 마음에
조응하여 자연과 인간은 구별이 없어집니다.
맑고 밝은 것을 보면 마음도 맑아지고,
따뜻하고 부드러운 것을 만나면 뜻도 부드러워집니다.
자연에 풍우상설(風雨霜雪)이 있듯이 사람의
마음에는 희로애락(喜怒哀樂)이 있지 않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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