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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 이일...물한리...오는 날...태풍..

코딱지2019.10.04 15:57조회 수 1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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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팔호 태풍...이

올라온다는 소식.

아침부터 비가 내립니다.



기차를 타고 영동으로 오는 길..

차창에 내리는  빗물이 아름답습니다..



영둉역에서

온쫄면으로 점심을 먹고

두시 이십분 버스를 탑니다..



사람들로 꽉 찬 버스..


빈자리를

할머니께 내어주니

미안해 합니다.



손의자를 내어 앉으니

앉아있는 아주머니가

자리를 비켜주려 합니다.

하하하..

괜찮습니다.



비가 많이 내립니다.

물이 불어

개울에 물살이 셉니다.



물한리에 도착하니

비가 잦아 듭니다.



자하산방은 그대로 입니다.

찢겨진 티피 아래...

덮어논 짐들도 괜찮습니다.


문을 열고..

옷을 갈아입은 후..

불을 지핍니다.



그동안 쌓아 두었던 쓰레기들과

복숭아 가지를 태우니..

불길이 잘 듭니다..



비가 세차게 내리기 시작합니다.

아주 세게

밤새도록..



아침에 나가보니

물이 엄청나게 불었습니다..



올 해 분 물살중에

제일 셉니다..



함양 나뭇꾼이 

비피해 없냐고 물어옵니다.



영덕에 사는 아라 아빠가 

엄청나게 비가 많이 왔다고 하면서

아랫집은 산사태가 나서

집이 붇혔다 합니다.



아라데 집 뒤

포크레인으로 깍은 경사지는

부직포로 덮어서 

괜찮다 합니다.

코딱지가 알려준 것에 대해

고맙다 합니다...



다 아라 아빠가 잘 살아서

그런것이라 답해 줍니다..



개울물 불어난 것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찍어

친구들에게 보내주니..

모두 놀랍니다...



코딱지는 하루 종일..

산다는 것에 대한

화두로

보내다...



밤새 술을 마셨습니다.

..

홀로..



다음 날..

속이 타서..

후회를 했습니다.



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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