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을 끄고
...
방에 누우면..
정말 깜깜합니다.
한치가 아니라
반의 반치도 안 보입니다.
어둠이 좋습니다.
눈을 뜨고
깜깜한 방을 바라보면
우주쑈가 벌어집니다.
반짝이는 별들이 나타납니다.
소리도 빗소리만...
구들방은 뜨끈합니다.
페루에서 가져온
리마털옷이 참 좋습니다.
하나만 걸쳐도
따뜻함과 포근함..
땅도 나지 않습니다.
..
그래서 동물들이 살아가나 봅니다.
낮에도
주위는 조용합니다.
비가 내리다
새소리가 나면
비가 그친겁니다.
참으로 좋은 지구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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