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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 다섯살 친구들.....

코딱지2019.09.20 07:34조회 수 1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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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십구년 구월 십구일...

청계산

소명 다섯살 친구들과

곤충 만나는 날...



청계산 아침

햇살이 좋습니다.

하늘에는 구름이 없습니다.

해가 따뜻합니다.



이슬이 내린 풀밭에서

벌레소리가 요란합니다.



늦은 애매미도 소리를 냅니다.



도토리가 익어갑니다.

밤도 알암을 벌고..



차를 마시며

음악을 듣고

책을 봅니다.


중간 중간

좋은 글귀에

잠시 눈을 감고 생각에 잠깁니다.



죽음은 옷을 갈아입는 것을 의미한다.

옷은 오래되면 갈아입어야 할 시기가 온다.

따라서 한 육신이 나이가 들어 때가 되면

어린 육신으로 옮아가게  되는 것이다...

달이이라마...청진 엮음



다섯살 친구들이 도착합니다.

코딱지가 보이지 않자

차에서 내린 친구드이

코딱지 어띳지 하며

코딱지를 찾습니다.



코딱지가 보이자

달려옵니다..



다섯살..

눈망울이 어찌나 맑은지...

한 친구에게



친구는 술 안먹지...하니 응...이라 대답합니다.

담배도 안 피지..하지..

우니 큰 아빠가 피워요...라고 대답합니다.



눈이 어찌나 맑고 깊은지

빠져들어갈 듯 합니다..



놀이터에 가방을 놓습니다.

운전기사 두분이

잠자리채와

넓은 돗자리를 펼쳐주고 갑니다.



친구들과

배꼽인사 하고

잠자리채 들고

곤충을 남나러 다닙니다.



큰 풀밭에서

뛰어노는 친구들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잠자리를 잡아서

직접 손으로 못 만진다며

코딱지를 큰 목소리로 부릅니다.



방아깨비

잠자리

소금메뚜기

풀무치..

나비

여치.

베짱이

줄베짱이..



친구들이 신기해 합니다.



한 친구는

호랑거미

무당거미를 잡아달라 합니다.



신나는 수수께끼...



친구들 눈이 보석처럼 빛나는 시간...



질문도 대단히 잘하는 친구들...



점심으로 주먹밥

신나게 놀이터에서 놀고 돌아가는

친구들과

인사를 합니다..



다음달에는

도토리 팽이 만들기...

이쑤시게 하나씩 가져오라니

한 친구는

열개를 가져오겠다 합니다.

후후후..



친구들이 돌아가고


코딱지는

청계산 계곡 물가로

오릅니다.



해먹을 치고

라면을 끓여

친구들이 주고간 주먹밥을 먹습니다..


음악을 들으며

해먹에서

즐거운 하루를 마갑합니다..



모기들이 마구 달려듭니다.



그래도 좋습니다.

숲속에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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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림에서.... (by 코딱지) 청계산 소명친구들..여섯살... (by 코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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